매머드 (mammoth, 맘모스)
매머드, 맘모스하면 떠오르는 건 뭔가 거대하다라는 느낌이 들죠.
맘모스 빵도 거대하죠.
거대한 등치와 엄니, 털복숭이 코끼리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물론 이러한 이미지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답니다.
조금 더 알아볼까요?
매머드는
포유류 장비 목 맘무투스속에 속하는 멸종한 동물
휜 엄니와 긴 털이 특징입니다.
약 480만 년 전부터 존재했다고 합니다.
가장 오래된 매머드 화석은 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는데 약 400만 년 전 것이라고 합니다.
몸집이 크로 육중한데 어깨 높이가 5m에 이르렀던 것도 있습니다.
추정에 따르면 무게는 보통 6~8톤 정도.
큰 수컷들은 12톤 이상이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종들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매머드 종들은 현대 아시아 코끼리와 크기가 유사합니다
엄니는 위턱에서 아래로 둥글게 말려 있고
긴 털 덕분에 심한 추위에도 잘 견딜 수 있었다고 해요.
20세기 러시아에서 온전한 매머드 유해가 시베리아 얼음동굴 속에서 발견되었으며
화석 연구 결과를 통해 매머드가 솔잎이나 나무 가지를 먹었다고 밝혀 냈습니다.
대부분의 매머드는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면서 멸종되었다고 알려져 있고
러시아의 브란겔 섬의 난쟁이 매머드는 기원전 1700~1500년 까지 살아 있었다고 합니다.
멸종의 원인에 대해서는 인류의 사냥 때문인지 빙하기가 끝난 기후 변화 때문인지는 논란이라고 하며 전염병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출토된 기원전 1만 년 전 화로의 양 쪽에서 매머드의 엄니가 아래를 향해 박혀 있는 것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고기를 꼬치에 꿰어서 구워 먹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고 합니다.
2008년 시베리아에서 4만 년 전에 살았던 어린 매머드 시체가 발견 되었는데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 발견한 사람의 아내 이름을 따서 유바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대한민국에서는 1996년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어금니와 골격 화석이 발굴되었습니다.
현재는 냉동보존된 매머드를 통해매머드를 복원시키는 연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2010년 8월 시베리아에서 2만 8천 년 전의 매우 보존이 잘된 유카라는 이름의 매머드에서
세포를 추출하여 살아있는 세포 움직임을 확인하는 등 매머드 복원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듯합니다.
아직 현재의 기술로는 부활시키는 어렵다고 하는데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과연 미래에는 매머드를 보게 될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