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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가 아랍 문화와 종교를 왜곡 했다?+

파트너링크 2023. 7. 12.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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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는 6월 17일 부터 방영된 JTBC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남자주인공 구원(이준호), 여자주인공 천사랑(임윤아).

그런데 드라마의 일부 장면이 해외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드라마 안에서 아랍 문화와 종교를 왜곡하고 무시했다는 비판입니다. 지난 8일과 9일에 방송된 킹더랜드에서는 아랍권의 왕자 사미르가 킹호텔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극 중 사미르라는 인물은 세계 부자 랭킹 13위로 호텔에 하루만 묵어도 한 달 매출이 나올 정도의 부호입니다. 남주 구원은 사미르와 친구로서, 천사랑은 사미르를 VIP로 대접하는 직원으로서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이 장면들 중에서 아랍 문화권의 시청자들에게는 불쾌하고 모욕적으로 다가왔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사미르가 클럽에서 여성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호텔에서도 와인을 마시며, 천사랑에게 호색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아랍 문화와 종교를 어긋나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랍 문화권에서는 술을 마시거나 성적인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 금기시되고, 여성들은 보수적인 복장을 입습니다. 그래서 드라마에서 사미르의 캐릭터 설정과 행동을 아랍 문화와 종교를 왜곡하고 무시한 것으로 비난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인 배우가 아랍 왕자를 연기했다는 것인데요. 사미르 역을 맡은 아누팜은 인도 출신의 배우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에서 파키스탄 출신 외국인 노동자 알리를 연기해 알려진 배우입니다. 그런데 아랍 문화권의 시청자들은 인도인 배우가 아랍 왕자를 연기하는 것이 부적절하고, 인종차별적이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인도와 아랍은 다른 문화와 종교를 가진 국가이며, 인도인과 아랍인의 외도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미르에 대한 배우 캐스팅이 아랍 문화권의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제공했다고 하네요.

킹더랜드는 JTBC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이지만 넷플릭스에서도 시청이 가능한데요. 이는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세계의 많은 문화와 종교를 가진 시청자들의 반응을 고려해야하는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는 여론이 많습니다. 킹더랜드가 아랍 문화권의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준 장면이방영되면서 넷플릭스에서 별점 테러와 비난을 받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K-드라마가 글로벌화 되면서 다양한 문화와 종교의 사람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되기도 하는데요. 드라마 제작진들은 해외 시청자들의 우려에 적절한 피드백과 조치를 취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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