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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밀 유출 사건, 피의자는 누구인가?

파트너링크 2023. 4. 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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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기밀을 유출해 전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미 공군 매사추세츠 주 방위군 소속의 잭 더글러스 테세이라 일병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국방 정보의 미승인 보유 및 전송, 기밀 문건 자료의 미승인 반출 및 보유 등 2개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테세이라는 비밀 정보를 관리하는 부대에서 기술 담당이었으며, 최고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일병이?) 작년 12월부터 온리인에 기밀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1월부터 문서 사진을 게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유출한 정보 중 일부는 러시아와 중국에 관한 것이었으며, 이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미 법무부는 주장했습니다.

테세이라가 왜 기밀 정보를 유출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평소에 애국심이 투철했고 군인 집안 출신이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속한 디스코드 서버에는 반미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테세이라의 구금 결정에 관한 심리는 오는 19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테세이라는 기밀 정보를 관리하는 102정보단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디스코드라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Thug Shaker Central'이라는 채팅방을 운영하며, 비디오 게임, 신앙, 총기, 밈 등의 주제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그가 유출한 기밀 정보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군사 작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군사 도발에 대비하고 있는 것
  • 미국이 중동에서 이란과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수행하고 있는 것
  •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헤 한반도에 추가적인 군사력을 배치하고 있는 것
  •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수부대와 공중지원을 제공하는 것

이러한 정보들은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테세이라는 사이버 전송 시스템 전문가로 미국의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었습니다. JWICS라는 미 국방부 공동정보통신망을 통해 다양한 정보기관과 군부대 포털에 접속할 수 있었고, 기밀 문서를 타이핑하거나 출력하여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고, 거기서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공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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