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오로라는 무엇일까?

파트너링크 2021. 3. 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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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초록빛 물결이 흐릅니다.


커튼처럼 하늘을 수놓은 이것은,

바로 오로라입니다.

태양의 폭발로 생기는 태양풍.

자기장의 영향으로 극지방의 대기권 상층부와 충돌하면서 빛을 내는,

방전 현상.

이것을 우리는 '오로라' 라고 부릅니다.

오로라는 새벽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나타나며,
각각을 북극광, 그리고 남극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극에 가까운 극지역을 통해 지구로 유입되기 때문에,
고위도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주로 고도 100km에서 320km미터 사이에서 발생하며,
자기장이 가장 강한 곳을 중심으로 약 20도 떨어진 위도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구뿐만아니라 다른 행성에서도 존재합니다.

오로라는 태양 빛에 비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주로 야간에 관측이 가능합니다.

지상에서 바라보는 오로라는,
일반적으로 커튼처럼 움직입니다.

이는 전기방전이 일어나는 장소가 계속 바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도넛모양의 오로라 타원체는 태양에 대해서 고정되어 있으며,
지구는 자전을 하기 때문에 지리상 오로라의 위치는 계속 달라집니다.

오로라는 지구 자기 위도 70도 이상의 고위도에서 주로 나타나지만,
아주 가끔 우리가 사는 중위도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태양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강력한 에너지의 입자들이
지구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것이 반드시
행운은 아닐것입니다.

강력한 태양 폭발이 있었다는 것
그것은 지구 대기 바깥쪽에 위치한 자유전자가 밀집된 곳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지상에서 발사한 전파를 반사해서 장거리 무선 통신에 이용되는 영역인데,

이곳이 영향을 받아 전자의 밀도가 급격하게 변화하여

통신교란을 일으키고, 위성에서 오는 신호를 왜곡해, GPS와 같은,
항법 시스템의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양풍과 지구의 자기장이 만들어 낸, 오로라.

경이로운 우주현상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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