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피사의 사탑 Leaning Tower of Pisa, Torre di Pisa

파트너링크 2021. 6. 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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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중부 토스카나주 피사시의 피사 대성당 동쪽에 있는 종탑으로 기울어져 있는 탑입니다.

흰 대리석으로 된 둥근 원통형 탑으로 297개의 나선형 계단이 꼭대기 까지 연결됩니다.

일부러 기울게 제작한 것은 아니며 수직으로 똑바로 서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중심축으로부터 약 5.5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흔히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고 있는 피사의 사탑.

피사 출신의 예술가 본난노 피사노와 건축가 기윰에게 건축을 부탁하여 1173년 착공되기 시작했습니다. 공사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탑의 높이를 100m이상으로 건설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4층 공사를 진행하던 중 탑이 남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공사를 시작한 지 5년이 지나기 전에 지반 토질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공사가 중지 되었고 그 후 공사는 약 100년 동안이나 중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1275년 두 번째 공사가 시작 되었는데 공사를 맡은 건축가 '조반니 디 시모네'는 균형을 잡기 위해서 설계와 구조를 변경하고 탑을 7층으로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탑은 여전히 기울어지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공사의 마지막인 종루의 마무리 작업을 하던 중에 조반니 디 시모네는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결국 두 번째 공사도 중단되었고 1350년이 되어서야 세 번째 공사를 시작하여 1372년에 공사가 끝을 맺었다고 합니다.

1990년 탑이 계속해서 기울어지면서 붕괴 위험에 처하자 이탈리아 정부에서는 기울어짐을 수정하기 위해 10여년간 보수작업을 진행하여 기울어짐 현상은 5.5도에서 멈춘 상태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천문학자이자 물리학자인 갈릴레이가 이곳에서 무게가 다른 두개의 공을 떨어뜨리는 낙하실험을 통해 지표면 위의 같은 높이에서 '자유낙하'하는 모든 물체는 질량과 무관하게 동시에 떨어진다는 낙체법칙을 증명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증명은 실제로 네덜란드 수학자 '시몬 스테빈'이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낙체법칙은 공기저항이 없는 진공 상태일 때 가능합니다.

불가사의한 건축물 가운데 하나인 피사의 사탑은 기울어진 탑 중에서 가장 유명합니다.

사탑은 기울어진 탑을 의마하는 것이며 자연적 요인에 따라 만들어진 사탑과 인공적으로 의도해서 만들어진 사탑으로 나뉘어집니다.

세계에는 수 많은 사탑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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