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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흔들림(wobble)이 해수면 상승과 홍수, 해일을 일으킨다 - NASA 연구

파트너링크 2021. 7. 1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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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 NASA와 하와이 대학의 최근 연구에서는 기후변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과 함께 달 궤도의 자연적인 변화가 앞으로 지구에 기록적인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기록적인 홍수는 2030년대에 시작되어 10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미국의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2019년동안 미국에서 600건의 홍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미 Nature Climate잡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이 숫자가 2030년대에 몇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만조滿潮, high tide

조석현상에 의해 해수면이 하루 중에서 가장 높아졌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홍수는 태풍이나 해일로 인한 홍수보다 피해가 약할 것으로 여겨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는 영향은 더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와이 대학의 조교수인 필 톰슨은 "한달 10~15회 정도 홍수가 나면 기업은 주차장이 물이 잠긴 채 계속 운영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오염된 물로 물이 고이면 공중 보건에 문제가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워블이라고 불리는 달의 흔들림 현상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1728년 처음 보고 되었으며 18.6년의 자연 주기의 일부라고 합니다.

NASA에서는 달은 흔들림은 현재, 주기의 중간에 와있다고 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의 결과로 많은 해안을 따라 물이 범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연구원들은 달의 흔들림 주기가 고조되면 앞으로 10년 동안 해수면이 상승하여 심각한 결과를 가져 올 것이며, 미국은 본토 해안선, 하와이와 괌에는 홍수가 급증할 것이고, 알래스카와 같은 먼 북쪽은 해안선만 남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원들은 미국 주의 해안 지역에 있는 89개의 조수계 위치, 천문학적 주기 및 조수에 미치는 현상들의 가능성 연구했습니다.  NASA 국장인 Bill Nelson은 성명에서 이 연구가 해안 지역의 홍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달의 중력, 해수면 상승, 기후 변화의 조합은 미국 해안선과 전 세계에서의 해안 범람을 계속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NASA의 Sea Level Change Team은 홍수로 영향을 받는 환경과 사람들의 생존에 대한 피해를 계획, 보호 및 예방할 수 있도록 중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OURCE: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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